혼자서도잘해요! 나홀로 보홀 투어!
안녕하세요!!
2018년 1월 새해맞이로 땄던 다이빙 라이센스를 이제 겨우 71로그 채운 쪼랩 김홍주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뻔투어를 함께 하고 싶지만, 제 개인 일정상 방학 외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이번에 나홀로 보홀 다이빙을 하고 왔어요.
2019.02.16~2019.02.28
장비라고는 마스크와 컴퓨터뿐 카메라도 없어서 사진이 풍족하진 않지만,
저처럼 혼자 보홀갈때 샵 정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몇자 적어볼게요!
1. 교통편
현재 인천-보홀 직항이 단항중이죠?
현지에 계신 여러 강사님들에게 여쭤봐도 언제 다시 운행할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재 팡라오공항은 국내선만 운항중입니다.
제가 보홀까지 간 루트는,
인천(23:50) -> 세부막탄(3:30) : 에어아시아
막탄공항 -> pear1(배타는곳) : 그랩카 30분정도 소요(200페소정도)
pear1(6:00)-탁빌라란 : 배 2시간정도 소요(비지니스 10000페소)
탁빌라란-팡라오섬 : 트라이시클 30분정도 소요(200페소)
보통 도착하자마자 다이빙을 할 경우엔 5:10분 첫배로 가야 하는데 수속하고 나오니 이미 5시였고, 전 첫날은 쉴거라서 부두 도착해서 시간 맞는거 타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첫다이빙 하실거면 막탄공항에 3:30보다 빨리 도착하는 스케줄의 비행기를 타야할 것 같아요. 새벽인데도 공항에 사람이 좀 있어서 수속하고 세관 검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리고 보홀에선 그랩 사용이 안됩니다 ㅠㅠ
2. 숙소
보통 다이빙과 패키지로 묶여있는 숙소를 많이 이용하시죠.
두명이서 가시면 그게 훨 저렴하고 편하고 좋긴하나.
전 혼자인데다 보홀에서만 10일을 있을 예정이라 싱글차지….20달러 곱하기..10..200달러..
아 다이빙 이틀을 더하지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낭여행 많이 다녔고 인도에서도 중국에서도 도미토리에서 잘 지냈기 때문에 알로나비치 도보 5-10분거리 ‘드 백배커스 반’이라는 호스텔에 묵었습니다. (하루650페소) 그러나, 숙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ㅜㅜ.
처음 몇일 묵었을땐 알로나 비치도 가깝고 깨끗하고 조용해서(중국인없음) 강추했는데, 막판에 옮긴 방에서 베드버그에 물렸거든요. 방 다시 바꾸고는 괜찮았지만 이미 물린 후라 그 방에 있던 저와 옆에 스페인 여자 둘다 온몸에ㅠㅠ
세부여행카페 찾아보니 근처 좋은 호텔에서도 종종 베드버그가 출현한다고하니.
여행 오실때 비오킬이라도 꼭 챙겨오셔서 마구마구 뿌려두시길.
혹시 물렸을때 먹을 알레르기약도(지르텍같은) 챙겨오세요.
다이빙 중에 해파리같은거 쏘였을때도 알레르기약 먹음 된다더라구요.
일단 약국과 병원이 멀고, 진료가 무척 힘들고 엉뚱한 약 줍니다(두시간 기다리고 베드버그 물렸다고 백번말했는데 옴약 받음…하..)
알로나비치 근처 많이 이용하는 ‘문풀스호스텔’도 있긴한데 여기는 또 요즘 중국인이 많아서 밤새 시끄럽다고 거기 묵고 계시던분이 비추하시더라구요.
3. 다이빙샵
샵 정하는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특히 저같은 쪼랩은요…
쪼랩인데 혼자가… 혼자 가는데 누가 사진한장 찍어 줄 사람 없고.
9일이나 다이빙을 하는데 사진한장 안남으면 아쉬운데..
이 문제로 샵을 계속 못 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번 9일의 다이빙 일정 동안 2군데의 샵을 이용했습니다.

*펄다이브 샵과 블루워터 샵 위치, 거리 참고하세요*
[펄 다이브샵]
다이브샵이 알로나비치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
(알로나근처로 숙소 따로 잡을 경우 숙소 앞 픽드랍해줍니다.)
*알로나에서 저녁에 놀다가 샵으로 귀가시 트라이시클 100페소 정도면 귀가.
- 숙소 내부를 직접 보진 못했으나 ‘cambriza suites’ 리조트를 숙소겸 다이브샵으로 쓰고있음.(아고다등등 숙박어플후기참고)
- 소규모의 세심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베드버그물렸다 하니 약이며 뭐며 다 챙겨주심 ㅠㅠ)
- 필리핀 마스터외에 한국인 강사님도 함께 다이빙 함.
- 브리핑은 한국인 강사님이 말로 해주심.
- 마스터가 열심히 사진 찍어줌!! 여러 각도로. 여러 포인트에서.(다이빙 끝난 후 메일로 바로 보내 줌)
- 점심은 사모님께서 직접 각종 한식메뉴로 싸주신 도시락 (6일동안 늘 다른메뉴. 한국보다 더 잘먹은 한식…살찜..)
- 제한된 발리카삭 입장권때문에 발리카삭 마감되면 다이빙 못하는 경우 있음.

[블루워터 다이브 샵]
- 알로나비치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 편의성 최고!!
- 샵 리조트 숙소 완전 깨끗하고 다이버를 위한 배려가 곳곳에 있음(장비 말리라고 각 방마다 장비걸이나 제습기가 있음)
- 필리핀직원들이 만들어 주는 한식
- 샵 식당에서 저녁먹으면서 소주가능(★200페소)
- 한국인 사장님은 리조트나 다이빙샵 관련 안내나 그날 다이빙팀 구성 같은 전반적인 걸 관리하시고
실질적인 다이빙은 필리핀 마스터와 진행 (마스터 1명당 3-5명정도) - 다이빙 전 브리핑은 영어로 필리핀 마스터가 브리핑 함.(지형 그려주면서 자세히 브리핑해줌. 영어 못알아들어도 그림으로 이해가능^^했던 사람 저요…ㅋㅋ)
- 함께했던 필리핀 마스터 두명이었는데 숙련되고 친절하고 케어 잘해주고 여러가지 잘 찾아줌.(찾아줘도 뭔지모르는게 문제…;;)
- 보홀내에서 큰 규모의 샵.
- 발리카삭입장권 마감되어도 파밀라칸이나 앞바다에서 다이빙 가능. 매일 다이빙 스케줄 있음.

결과적으론 두 샵 모두 만족스런 다이빙이었습니다.
다음번 보홀을 또 혼자가게 된다면 어느 샵을 가야할지 또 고민하게 될 정도로요.
다음번에 다시 펄다이브를 가게 된다면 알로나비치 근처에 좋은 숙소를 잡고 다이빙을 할거고,
블루워터를 가면 블루워터샵 내의 리조트를 이용할것같아요. 알로나비치 포기못해..ㅋㅋ
왜냐면, 보홀은 2시 정도면 다이빙이 끝나는지라 씻고 정리해도 3시 .. 그 이후에 할게 없어요.
식당이며 뭐며 알로나비치근처에 몰려있어서 알로나를 벗어나면 매번 트라이시클 타고 이동해야하거나 샵이나 리조트 안에서만 있게되고 그러더라구요. 혼자와서 같이 다이빙 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어울리고 노는게 젤 재밌지만, 그것도 샵 분위기나 나이대, 성향이 맞아야 분위기가 형성되는거라서…. 어쨌든 제가 있던 동안은 두샵다 다같이 저녁에 어울리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같이 온 사람들..끼리..끼리끼리..뭐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 나가서 바다보며 맥주도 마시고 바에가서 칵테일도 마시고 했는데 재밌었어요! 외국인애들이 골든벨 계속 울려서 데낄라 계속 마시고 !! 모래사장에서 춤추고 …네….이하생략..ㅋㅋㅋ
4. 다이빙포인트
보홀에서 다이빙을 하면 보통
팡라오섬 일명 앞바다(난파선), 발리카삭섬, 파밀라칸섬 세 섬에서 다이빙을 해요.
전 총 9일의 다이빙을 했고,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 2.18 : 발리카삭(다오롱/다이버스헤븐/다이버스헤븐)
- 2.19 : 발리카삭(다오롱/다이버스헤븐/루디스락)
- 2.20 : 앞바다(난파선/다이버트루/다오롱)
- 2.21 : 앞바다(ppb체크다이빙/난파선/다나오월)
- 2.22 : 파밀라칸(스네이크아일랜드/다킷/스페니쉬타워)
- 2.23 : 발리카삭(다이버스헤븐/다이버스헤븐/캐시드럴)
- 2.24 : 파밀라칸(론아일랜드/생츄어리/아르코)
- 2.25 : 발리카삭(다이버스헤븐/생츄어리/각앙)
- 2.26 : 발리카삭(다이버스헤븐/블랙포레스트/다오롱)
제가 카메라가 있는것도 아니고 찍어주신 사진 몇장 있지만 이걸로 그 포인트의 지형이나..특징 뭐 그런 기억이 잘 안나요 ㅋㅋㅋㅋ 간단히 개인적인 후기를 말하자면,
발리카삭은 사실 가기전에는 거북이가 발에 채일정도로 많고,
잭피쉬가 가는곳마다 떼로 몰려다니는 줄 알았어요? 누구나 다 보는 줄 알았구요.
하지만 첫날 갔던 발리카삭에서는 거북이는 딱 한마리 봤고,
잭피쉬떼도 그리 크지 않아서 좀 실망했는데, 후에 사방팔방 거북이 팡팡나오고 소용돌이같던 거대한 잭피쉬떼 만나고서는 아 이래서 발리카삭이 유명하구나 했죠.
3일내내 다이빙하고 거북이 한마리도 못보고 가신분도 있다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어복 있는거겠죠?
어복없으시다구여? 3일하지말구 9일 해봐요 ㅋㅋㅋ다 봅니다 ㅋㅋㅋ

발리카삭에서 잭피쉬 보고 이리 신났지만 개인적으로는 파밀라칸이 더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발리카삭섬 보다 조류가 있는 편이었어요.
팡라오 섬에서 한시간가량 배를 타고 나가야하기도 해서 파밀라칸을 안가는 샵도 있더라구요.
파밀라칸섬도 여러포인트가 있는데 저는 스네이크아일랜드 포인트가 제일 좋았어요!
사진이 없어 아쉬운데 ㅠㅠ 적당한 조류 둥둥 타면서 포인트 이름처럼 물뱀 밭이었어요!
조류도 너무 재밌었고, 맨날 바닥에 붙어있는 물뱀만 보다가 슝슝 헤엄치는 물뱀도보고
아기물뱀 몇십년산것같은 큰 물뱀 너무 많아서 세다세다 30넘어가면서 포기.
두번째 파밀라칸 갔던날 조류가 더 심해져서 스네이크아일랜드 못갔는데 넘 아쉬웠어요 ㅠㅠ

*파밀라칸 론아일랜드 포인트에서 조류타며 둥둥 이동중
팡라오 앞바다 난파선 포인트는 수심이 깊긴한데 난파선 안에 물고기가 정말 까득!!!! 있어서 구경할거 많아서 좋았어요 ㅋㅋㅋ
그날의 로그기록을 보니 최대수심 36.8M라고 찍혀있네요.(당신이제 강사님한테 혼나겠네요 ㅋ)
예전엔 여기서 자연산 고래상어가 자주 출몰했다는데..
뭐 암튼 밑에 동영상을 참고하세여 시야가 별로 안좋긴했지만 ㅠㅠ 물고기는 많쥬?
(동영상 금방 올려 드릴께요 😉
5. 맛집
없습니다. 망고나 많이 드시고 오십셔.
(뻔 : 아닙니다ㅋ 이번 3월에 저희 뭐 먹고 오는지 보십쇼 ㅋ)
그럼 이로써 혼자가서 말많은 후기를 마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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